나는 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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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나는 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싶을까

디자이너로 지낸지 4년차가 넘어갈무렵..

다람쥐 챗바퀴같은 반복적인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무서울지경이었다.

열정페이같은 월급은 그대로인데 점점 늘어나는 업무들에 숨이막혀오고

부족한 월급을 매꾸고자 크몽에서 시작한 부업은 경쟁이치열한만큼 저렴한 단가에 한숨이나왔다.

디자이너 포럼에는 곡소리가나고 라우드소싱에 로고 20만원에도 몰려드는 디자이너들을보니 한숨이 절로나왔다.

해외는 나을까싶어 해외취업을했지만 더 낮은단가의 필리핀, 인도 디자이너들과 경쟁을 해야했다..

더 웃긴것은 내가볼땐 촌스러워보이는 그들의 디자인이 클라이언트에게는 괜찮았다는것.

어느순간 나는 디자인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신입 디자이너에서 클라이언트 입맛에 맞춘 디자인툴을 다루는 회사원이 되어있었다..

 

1년뒤에도 이러한 내모습이 똑같다고 생각되는순간

나는 퇴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몇개월쉬면서 조지아, 태국 치앙마이, 일본여행을 하였다. 틈틈히 여행의직구에서 구매대행일도하였는데

나는 새빠지게 일하는데 크몽이나 라우드소싱, 여행의직구같은 플랫폼을 개발한 개발자는 놀면서 수수료를 받아가는 기분이었다. ㅋㅋㅋ

공부를 해보니 개발이 쉬운게아니라는것을 알게되었고 매번 신기술과 배워야 할것이 엄청나게 많다는것을 알게되었다..

그점에 나는 더욱더 매력을 느꼈다. 그렇게 나는 열심히 공부하고 성장하는만큼 보상을 주는 직업인 개발자를 꿈꾸게되었다.

 

한국으로 돌아가 한 개발원에서 8개월정도 풀스텍과정을 수료하였다.

반복적인 업무를 제일 싫어하는 나에게

공장처럼 JSP로 게시판 찍어내고 제출을 위한 다량의 문서작업을 하는일은 맞지않았다.

프로그래밍실력이 떨어지지만 시각적인 부분에 강점이 있던 나는 UI수업시간에 실력을 발휘하여 모두에게 인정을 받았고 나는 시각적인부분을 담당할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게되었다.

하지만 JAVA를 주로하는 개발원에서는 내가 바라는 자바스크립트, 리엑트기반의 프론트엔드개발자란 없었다.

SI/SM에서는 오직 풀스텍개발자와 퍼블리셔뿐이었고 개발원을 나와 내가 갈수있는 곳은 SI쪽의 퍼블리셔였다.

졸업후 이름은 그럴듯한 UI/UX개발자가되었다.

 

지금도 나는 프론트앤드 개발자가 되기위해 열심히 공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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