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에서 신입 개발자로-면접후기 및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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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에서 신입 개발자로-면접후기 및 느낀점

면접후 바로 합격통보를 받아서 열심히 파이썬공부를 시작하고있는 요즘!

객관적으로 나는 비전공에 아직은 개발실력 검증이 되지않았고 나자신도 개발에 재능이있는지 미지수이다.

하지만 나같은 사람도 뽑혔다고 너도할수있다고 알리고싶어서 글을 남긴다.

인터뷰를 앞두고있거나 정보가 필요한 개발자 지망생이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회사마다 분명 다르겠지만 취업이 급하다면 신입을 뽑는다는것은 사수를 보조하는일일 확률이높으므로 마크업쪽 실력을 어필해도괜찮겠다. 물론 괜찮은회사를 가려면 코딩테스트, 개발실력이우선임. 나같은경우는 개발원경험과 짧은 퍼블리싱경력이 도움이 되었고 채용사이트에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공개해두었다.

몇달뒤에 나를 관심있어하는 회사가 면접제의를 해서 운좋게 채용이되었다.

 

내가 곧 조인할 회사는 서울에 위치해있는데 지방이었던 전회사보다 연봉도 훨씬 올려주고 복지도 꽤 괜찮았다.

 

면접때 물어본 질문은 아래와 같다.

 

1.회사 지원동기나 회사에대해 알고있는점

나는 면접제의가 온거라 안물어봄.

2.왜 개발자를 하고싶은지

나같은경우는 왜 디자이너 경력을 버리고 개발자 신입이 되고자하는지 궁금해했다.

 

3.전직장 퇴사사유

나같은경우는 전회사에게 크게 데인경험(개발자로 뽑아놓고 기획 디자인이랑 퍼블리싱까지만시키려함)을 확실히 말해서 이번회사는 그렇지않을것임을 확인했다.

 

4.자기소개서나 이력서에 관련된 질문

 

5.취미나 기타 사소한질문

 

6.마지막으로 궁금한점

*이부분에 회사에대한 질문을 많이해서 관심도를 어필할수있다. 나같은경우는 전날 수첩에 궁금한점 5가지를 정리해와서 펼쳐물어보니 감탄해주셨고 주객전도되어 내가 면접관이 된듯한 느낌으로 많이 물어보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 편안한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be yourself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하고 질문하려 하였다.

 

면접을 통해 몇가지 느낀점이 많은데

1. 실력 === 자신감과 적극적인 태도

개발원에서 만난 수많은 친구들을보면 기가죽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부분이 정말로 안타깝다..

자신감의 원천은 실력에서 나오는것같다. 개발실력이 있다면 금상첨화지만 솔직히 학생수준에서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개발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더라도 내옆에 친구보다 분명 한개라도 더 나은점이 있을것이다 그것을 찾아서 열심히 발전을 시켜서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나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는것이 매우 중요한것같다. 나는 다른친구들에 비해 디자인감각이있어 프론트쪽으로 우세하다고 판단되었고 스스로 독학해서 자바스크립트로 동적 UI구현이나 반응형등 학원에선 가르쳐주지않는 부분까지 공부하였고 유투브나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열심히 정보를 모으고 블로그나 깃헙커밋도 정말 열심히하였다. 회사에서는 능동적으로 계속 공부한다는 점을 좋게봐주었고 나스스로도 자신감이 붙고 면접때 할말이 많아졌다.

 

2. 나에게 분명히 맞는 회사가있다.

나는 짧은사회생활과 경험들을 통해 아무리 남들이 좋은회사라고 생각하더라도 수직적이고 해야할일을 정해주고 수시로 보고해야하는 회사보다는 규모가 작더라도 능동적으로 책임감을가지고 일을하고 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해서 그것을 수용해줄수있는 수평적인 회사가 맞다고 판단되었다.

 

개발원때 PL에 개발실력도 나보다 월등하지만 회사 잘못들어가서 개발도 못하고 유지보수쪽으로 빠진 친구들이 부지기수.. 유지보수를 가지말라는것이 절때아니다. 분명 개발 실력이있는 인재들인데 의사도 물어보지않고 회사가 개발 시켜줄것처럼 속여놓고 데려와서 성장의 한계를 결정하는게 열받는것.

 

내일채움공제해서 2년 발묶여서 천만원버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걸까? 내실력을 높여 이직을통해 천만원 연봉인상을 하는것이 좋은걸까?

 

맞지않는 회사로 스트레스로인해 약 처방받으면서 2년간 버티는것이 과연 좋은걸까? 오히려 안맞다고 판단되어 빨리 그회사를 나옴으로써 더 좋은 회사를 간 친구도 나는 보았다.

 

 

나또한 회사를 평가하는 입장임을 잊지말아야한다.

 

3. 개발자 수요는 아직도 많다.

또 느낀점은 코로나시국에도 개발자 수요가 꽤있다는것. 개발실력이 검증되지않더라도 사람하나만 보고 뽑아 키워서라도 일을시키고싶어하는 작은 회사들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었다.

 

회사도 당신이 많이 불안하다

회사입장에서 금전적 시간적 손해를 덜기위해 최대한 오래 데리고갈사람을 원한다.

내가 긍정적이고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나를 믿고 채용할수있게해야한다.

 

내가 디자인과 퍼블경력은 있을지라도 개발 경력은 없음을 확실히하여서 다행히 기술질문은 많이하지않았고

회사에서는 내가하고자하는 의지랑 내가어떤사람인지 회사에 잘어울릴수있는 사람인지를 많이 보고싶어했던것같다.

내가 다른 지원자에 비해 무엇이 괜찮은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그부분을 갈고닦으면 빛을 발휘할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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